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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 피해자‧소상공인 지원 확대… ‘여민전’ 370억원 규모

기사승인 2020.03.19  2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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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뉴스클릭

확진자 동선 포함 점포에 100만원 지원, ‘안심’스티커 부착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00억 추가지원… 지원대상도 확대
건설사업 6월말까지 1,860억 조기집행… 지역물품 우선 구매

[뉴스클릭=양진모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 피해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여민전의 규모를 370억원까지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영상 브리핑에서 “세종시는 19일(목) 현재 우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41명으로 지난 11일 7명, 12일 14명, 13일 7명이 발생한 이래 14일부터는 확진자 발생이 크게 줄었다”면서 “유증상자나 접촉자에 대한 검사 건수도 지난 13일 401건을 정점으로 해양수산부 직원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되면서 최근에는 일일 검사 건수가 100건 이하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확진자 41명은 중증도에 따라 34명은 5개 병원(충남대병원 14, 공주의료원 13, 청주의료원 5, , 천안의료원 1, 경희의료원 1)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4명은 세종 제1생활치료센터(합강캠핑장)에서, 증상이 거의 없는 3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 자가격리자는 증상 변화에 따라 병원으로 옮기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자가격리자는 모두 445명이며, 이중 해수부 소속 직원 291명(관내 254명 포함)은 추후 격리해제 전 전원 재검사 후 음성이 확인되면 해제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자 안심보호 앱’을 활용하여 관리하는 한편, 91명의 전담공무원이 매일 2차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위생수칙 준수와 생필품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어려움을 겪고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등 경제 전반에 큰 주름살을 드리우고 있다”며 “우리시는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날 다음과 같은 지원방안과 계획을 내놓았다.

▲ (세종시) ⓒ뉴스클릭

◆코로나19로 인한 직접 피해 부문에 대한 지원 확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에 포함되어 피해를 본 음식점과 카페 등을 대상으로 점포당 100만 원의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고,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방역을 완료한 후 ‘코로나19 안심시설’ 스티커를 부착(45개 업소)하고, 이들 점포가 안심시설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한다.

확진 판정 후 입원 또는 격리된 분들께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 (유급휴가비용을 받지 않은 자)

또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 자영업자, 일용직근로자 등 저소득층이 생계곤란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긴급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홍보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자와 피해업소에 대해 지방세 징수와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의 대책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로 자동차 검사를 받기 곤란한 경우에는 검사 유효기간을 2개월 연장해주고, 자동차 과태료 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도 과태료 납기일을 연장한다.

◆소상공인의 어려움 완화와 특별지원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 규모를 당초 70억 원에서 300억 원을 늘려 370억 원으로 확대하고, 국책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도 여민전을 사용토록 적극 권유하겠다.

당초 3월 한 달간 시행 예정이던 ‘결제 금액의 10% 캐시백 이벤트’를 7월까지 4개월 더 연장하여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겠다.

올해 배정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50억 원을 상반기에 전액 지원하토록 하고, 하반기에는 추가로 60억원을 지원하겠다.

세종시 소상공인들이 이 자금을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충남신용보증재단(공주‧천안지점)에서 수행하던 신용보증 업무를 세종시 관내 농협과 하나은행에서 대행(원스톱 신용보증)토록 했다.

이미 시행 중인 점심시간대 상점가 주변 주정차 단속유예 시간 확대(3.2), 세종전통시장과 싱싱장터 공영주차장의(2.27) 무료 이용시간 확대,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2.24) 등의 시책도 지속 추진하겠다.

그 외에도, 시 소유 공유재산 임대료 지원(‘20.4월 중순~, 최대 50%),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27➝37개소)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

◆지역기업 지원과 일자리 안정을 위한 노력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를 조기집행하고, 공사·용역·물품 등 시가 발주하는 사업의 관내업체 우선계약을 추진하겠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20억원에 더해, 100억원을 추가하여 220억원을 지원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을 완화하겠다.

시 홈페이지를 활용해 수출지원 등 기업애로사항에 대한 지원방안을 안내하고, 공적마스크 생산업체(명성라임텍)에 대한 인력과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택시업계의 부담완화를 위해 카드수수료 2억 2천만원(‘19년 발생분)을 3월 중에 지급 완료하겠다.

4월에는 일자리 안정 및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약 40억원, 국비), 구체적으로는, 무급휴직 근로자 등에 대한 생계비 지원, 실직자 단기일자리 제공, 피해사업장 방역비용 지원 등을 실시하겠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

그동안 세종시는 노인·어린이 등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어린이집, 아동센터, 노인장기요양기관, 장애인단체 등 463개소에 마스크 4만 510매와 손소독제 1,300개를 지급하였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의 휴원에 따라,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동 긴급돌봄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3~4월 중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7,960명에게 마스크 약 11만개를 지급하고, 이달 중으로 어린이집,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895개소에 1억 4천여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급하겠다.

또 코로나19 성금을 활용해 저소득 주민에게 생필품과 마스크를 지원하겠다.

다음 달부터는 정부 시책과 연계하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생활비를 지원토록 하겠다.

끝으로 이춘희 시장은 “우리시는 정부와 적극 협력하면서 이번 대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대책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다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진모 기자 newsc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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