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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1만 1000여곳 50만원 지급… 개학 연기

기사승인 2020.04.02  11: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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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뉴스클릭

도소매, 음식숙박, 제조업 등 전년 매출 3억원 이하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참여 업소 등에 50만원 추가 지원
개학 연기, 거리두기 계속… 내일 ‘시민 일제 소독의 날'

[뉴스클릭=양진모 기자] 세종시가 2일 278번째 정례브리핑으로, ‘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은 먼저 세종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했다.

2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으로 이중 12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 되었으며, 현재 34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세종시는 해외 입국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방침보다 강화된 관리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귀가 전에 진단검사를 실시토록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합강캠핑장에서 격리‧대기하고 있다.

양성으로 판정되면 병원으로 이송하고, 음성으로 판명된 경우에도 2주간 자가격리토록하고, 격리 해제 전 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확인 된 경우만 자가격리를 해제할 예정이다.

강화된 해외입국자 관리 조치가 실시된 첫날인 어제(4월 1일) 입국자 14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되었으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음으로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리시 민생경제 추가 지원대책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세종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과 관련하여 기왕에 우리시가 추진하고자 했던 ‘긴급재난생계비’와 통합하여 시행하고자 한다.

당초 지난주 목요일(3.26.) 약 3만3천 가구에 30만원에서 50만원씩 모두 1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3월 30일 정부에서 긴급재난금을 하위 70% 가구에 가구당 40만원에서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우리 시 지원대상은 약 10만 가구로 총 지원금액은 674억원이며, 이중 우리시의 부담액(국비 80%, 시비20%)은 135억원으로 추정된다.

▲ (세종시) ⓒ뉴스클릭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지원금 지급

이에 따라 세종시는 긴급생계비를 중복 지원하는 대신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대책을 수립하게 되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긴급 경영안정지원금을 업체당 5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우리시에 등록된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으로, 사행성 업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받는 소상공인은 1만1천여개 업체로 예상되며, 소요 예산은 약 55억원으로, 재원은 우리시 재난예비비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행 시기는 대상업체 선별 등 준비작업을 거쳐 늦어도 이달말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여 지급토록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다중이용업소 지원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3월22일~4월5일)에 참여한 다중이용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을 강구한다.

대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기간인 3월 23일에서 4월 5일 사이에 7일 이상 캠페인에 참여한 노래연습장, PC방, 체육시설 등이며 지원 형태는 임대료, 관리비 등 고정 지출비용을 보전할 수 있도록 현금으로 업소 당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지원금과 합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했을 경우 1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소요예산은 2억여원으로,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예비비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4월 6일부터 4월 17일까지 2주간이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등에 안내하여, 신속하게 지원한다.

◆기존 지원 대책 추진 현황

세종시는 지난 3월 19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세종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정부시책과 연계 또는 시 자체적으로 다양한 지원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오늘 발표한 신규 대책과 함께 기존의 대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먼저 저소득 근로자, 프리랜서 등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고용노동부 국비사업)의 경우, 우리시의 사업규모가 30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사업 공고와 신청·접수를 거쳐 무급휴직근로자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생계비 지원, 실직자 단기 일자리 제공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역화폐 ‘여민전’의 발행규모를 당초 70억원에서 370억원으로 확대하였고, 3월 한달 간 시행 예정이던 10% 캐시백 이벤트를 6월까지 3개월 더 연장했다.

이 시장은 “어제 기준(4월 1일)으로 70억원이 발행(시민판매분)되는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시민과 기관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등 여민전이 지역경제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세종시는 지난달 17일에는 충남신용보증재단(공주‧천안지점)에서 수행하던 신용보증 업무를 세종시 관내 농협과 하나은행에서 대행(원스톱 신용보증)토록 하는 협약을 체결하여, 세종시 소상공인들이 경영안정자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 다른 은행에서도 취급할 수 있도록 하여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돕겠다”며 “이외에도 확진자 방문 음식점 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취약계층 지원 및 아동 긴급돌봄 등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 이춘희 세종시장은 “4월 6일로 예정되었던 유‧초‧중‧고교의 개학일이 연기되면서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도 계속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학원과 교습소‧PC방‧종교 및 체육시설 등에 감사드리며, 성금과 성품을 기부하거나 방역과 소독 봉사활동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단체, 직접 마스크를 제작하여 기부해주신 분 등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주신 각계각층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내일(4월 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민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민‧관 합동으로 주거공간과 사업체‧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할 예정으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이번 일제 소독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시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양진모 기자 newsc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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