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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5년만에 매출액 1000억 달성

기사승인 2020.08.13  11: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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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클릭

도담점 741억원, 아름점 259억원… 초고속 매출신장 이뤄
참여농가 954호, 1일평균 3,822명 이용, 누적고객 434만명
도농 상생‧공존의 가치 실현… 내달초 기념식 및 포럼 개최

[뉴스클릭=황희선 기자] 세종시가 13일 브리핑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인 싱싱장터가 누적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일 하루 도담점과 아름점 2개 매장에서 각각 4천 3백만원, 3천만원 어치를 팔아 1,000억 3천 1백만원을 기록했다.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호 신뢰와 배려 덕분에 지난 2015년 9월 싱싱장터 도담점(1호점)을 개장한 이래 5년만에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의 금자탑을 쌓았다.

▲ (세종시) ⓒ뉴스클릭

이춘희 세종시장은 “그동안 땀 흘려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해준 954 생산농가와 애정과 자부심을 갖고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준 35만 세종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싱싱장터 누적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기념하여 내달 초 행사와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기념행사는 일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세종시 로컬푸드를 알리는 전시‧홍보회도 가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로컬푸드 발전포럼’(농식품부와 공동주최)은 세종시 로컬푸드 추진과 성공 과정을 되돌아보고, 21세기형 로컬푸드 운동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세종시) ⓒ뉴스클릭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세종시는 먹거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세종형 로컬푸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전담조직인 로컬푸드과를 설치했으며, 조례도 개정했다.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의 성공을 위해 6대 전략과제를 설정하여 추진하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자연합회를 중심으로 임시장터(한솔동, 어진동)를 개설하여 가능성을 타진하고, 상호 교감과 이해를 이끌어냈다.

농산물 수집‧운반과 매장 설치 등의 준비를 거쳐 2015년 9월 19일 싱싱장터 도담점(1호점)을 개장하고, 2018년 1월 2일에는 아름점(2호점)을 열었다.

▲ (세종시) ⓒ뉴스클릭

◆로컬푸드 운동 성과

싱싱장터 개장 이후 고객수가 늘어나면서 2016년 10월 누적매출액 100억원, 2018년 12월 500억원을 달성하였고 이번에(‘20.8.11) 1000억원을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1일 평균 매출액은 2015년 1700만원에서 올해 8월 현재 940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액은 2016년 108억 7200만원에서 지난해는 273억 500만원으로 늘어났다.

개장 당시(2015년) 참여농가는 218농가, 판매품목은 346개에 불과했으나, 농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농산물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금년 8월 현재 참여농가는 954농가로 4배 가까이 증가했고, 판매 농산물도 647품목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소비자 회원은 개장 첫 해 6168명에서 현재는 4만 7617명으로 7배 이상 늘어났으며, 1일 평균 고객 수는 909명에서 382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7월 말 현재 싱싱장터 누적 방문자 수는 434만 6000명이며, 내년 1월경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싱장터를 운영해온 로컬푸드(주)는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등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세종시는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더욱 확산‧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7년 교육·실습·식문화 체험 공간인 싱싱문화관을 건립하였으며 소비자 교육, 요리교실 운영,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로컬푸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에는 도담점이, 2019년에는 아름점이 ‘우수농산물 직거래 사업장’(농림축산식품부 인증)으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농식품부가 주관한 균특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사업에 선정되었고, 2019년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세종시) ⓒ뉴스클릭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2019~2022년) 91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싱싱장터 3·4호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롬동에 싱싱장터 3호점(2022년 개장 예정), 소담동에 4호점(2023년 개장 예정)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3·4호점은 농산물 판매장을 비롯하여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담은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이춘희 시장은 “로컬푸드를 통해 상생과 배려,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교통 취약 농가(고령농 등)와 북부권(전의, 전동, 소정)에 대해 수거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로컬푸드를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9월부터는 자치단체 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충청남도 및 제주도의 특산물을 판매하겠다”며 “앞으로 싱싱장터는 물론 싱싱문화관 및 공공급식 지원센터 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대한민국 로컬푸드 운동을 선도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이 시장은 “농업인의 소득을 늘리고 시민들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등 도시와 농촌의 교류와 협력,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지난 5년간 싱싱장터가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농민과 소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희선 기자 newscl@newscl.net

<저작권자 © 뉴스클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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