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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고위험시설 9종 집합제한 조치… 방문판매 제외

기사승인 2020.09.12  16: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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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뉴스클릭

[뉴스클릭=황희선 기자] 대전시가 오는 14일(월) 0시 부터 고위험시설 9종에 대해 집합제한 조치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는 강화된 핵심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하며, 방문판매는 제외하고 수칙 위반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인 9월 20일까지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는 유지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 브리핑에서 “최근 집단감염의 원인인 방문판매업에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는 계속 유지한다”며 “노래연습장, 실내운동시설, 유흥주점 등 9종에 대해서는 심야시간인 1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집합을 금지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면적당 이용인원 제한 등 핵심방역수칙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그분들의 피해와 희생만을 감당하라고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고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이들 업소에서 확진되거나 집단감염사례가 없었다는 것도 고려했다.

대전시와 5개 구청은 먼저 회의를 열고 모든 것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고위험 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를 강화된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집합제한으로 전환하기로 모두 뜻을 모았다.

허태정 시장은 다음과 같이 시민들에게 전했다.

우리 모두는 코로나19로 하루 하루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와 헌신 덕분에 이 어려운 시기를 질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8개월간 이어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우리 지역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이 너무나 커, 저 또한 마음이 무척이나 무겁습니다.

지난 6월, 한 달간 시행한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에 이어 또 다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생업이 벼랑 끝에 서 있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엄중하고, 지금도 방역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두 달 넘게 고통을 받고 있는 이분들의 어려움을 더 이상 외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어제 대전시 5개 구 구청장님들과 방역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서 현 상황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방역의 고삐를 더 이상 늦출 수는 없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생계대책 없이는 더 이상 방역을 지속하는 데 한계가 있고, 어떠한 방역대책도 그 효과를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고위험시설 종사자분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그분들의 피해와 희생만을 감당하라고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고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이들 업소에서 확진되거나 집단감염사례가 없었다는 것도 고려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고위험 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를 강화된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집합제한으로 전환하기로 모두 뜻을 모았습니다.

◆고위험 시설 9종 집합제한 조치로 전환

어제(11일)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시 행정조치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인 9월 20일까지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는 유지하면서

9월 14일 0시 부터 방문판매를 제외한 고위험시설 9종에 대해 강화된 핵심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집합제한 조치로 전환합니다.

최근 집단감염의 원인인 방문판매업에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는 계속 유지되겠습니다.

노래연습장, 실내운동시설, 유흥주점 등 9종에 대해서는 심야시간인 1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집합을 금지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면적당 이용인원 제한 등 핵심방역수칙 의무화를 실시합니다.

고위험 시설 운영자에게 당부드립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그동안 정부와 우리시의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이행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집합금지 조치를 집합제한으로 조정하여 시행하지만, 만약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업소는 즉시, 상황에 따라서는 업종 전체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로 전환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시행할 것입니다.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반 및 휴게음식점 집합제한 연장

일반 및 휴게음식점에 내려진 집합제한 조치는 오는 20일까지 1주일간 연장한다. 1시부터 5시까지는 영업장 내 판매는 금지되고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된다.

또 종교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거리두기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50인 미만이 참여하는 정규 대면예배를 허용한다. 다만 정규예배 외에 수련회, 부흥회, 단체식사 등 각종 소모임 활동은 기존대로 집합금지를 유지한다. 종교시설에 대한 조치는 오는 13일부터 적용 시행한다.

그동안 우리시 방역에 협조해 주신데 대해 종교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동안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종교시설 대면 정규예배만 허용

또한, 종교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거리두기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50인 미만이 참여하는 정규 대면예배를 허용합니다. 다만, 정규예배 외에 수련회, 부흥회, 단체식사 등 각종 소모임 활동은 기존대로 집합금지를 유지합니다.

그동안 우리시 방역에 협조해 주신데 대해 종교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종교시설에 대한 조치는 9월 13일부터 적용 시행합니다.

◆동구 가양동 일원 확진자 발생 관련

특히 허 시장은 “최근 동구 가양동 일원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과 지역주민들의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시에서는 신속대응팀 10명을 집중 투입하였고 동구에서도 역학조사 인원 18명을 보강하여 신속하고 심층적인 역학조사가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해당 지역 일원에 공무원, 통·반장 등 행정조직을 통하여 유증상자나 의심증상자는 모두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집중관리하고 있다.

끝으로 허 시장은 “이번 추석이 3차 유행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앞서 5월 연휴와 8월 휴가기간으로 인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이번 추석만큼은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의 시간을 보내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주민여러분께서도 신속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사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의료기관에 유증상자가 방문 시에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 감시체계도 강화하였습니다.

주민들께서는 지인들 간 접촉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우리시는 조속한 시일 안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조치는 방역과 자영업자의 생업 사이에서,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임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석이 3차 유행의 기폭제가 될 수 있습니다.앞서 5월 연휴와 8월 휴가기간으로 인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이번 추석만큼은 고향방문을 자제하고,집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의 시간을 보내시길 부탁드립니다.

연일 고생하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황희선 기자 newscl@newsc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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